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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청 2019>

​텅빈곳 사전프로덕션

2019.03.20 - 03.24 

대학로 서울문화재단(종로구 동숭길 121)

예술청 텅빈곳 프로젝트는 (구)동숭아트센터의 빈 공간을 예술가들이 자유롭게 활용해보고, 예술청 리모델링 이후의 모습을 예술가들이 직접 상상해보면 어떤 모습일까? 라는 질문에서 시작한 프로젝트입니다. 

텅빈곳 사전프로덕션은 (구)동숭아트센터의 공간 컨디션을 확인하고, 어떤 실험적 프로젝트가 가능할지 모색해보는 사전 기획 프로젝트였습니다. 텅빈곳에 참여하는 12팀의 아티스트는 사전 공간 답사를 통해 공간 선정과 작품 구상을 진행하고, 3월 20일부터 24일까지 4일 동안 미래의 ‘예술청’에 대한 다양한 접근과 상상을 작품으로 선보였습니다. 동숭홀, 동숭소극장, 꼭두 소극장, 꼭두소극장, 동숭아트센터 마당, 로비, 뒷마당, 주차장, 계단, 백스테이지, 기계실, 옥상 등 동숭아트센터 전 공간에서 선보인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동숭아트센터의 기억화 흔적을 더듬고, 새로 생겨날 예술청을 마음껏 상상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참여 13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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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극단, 서울공장 

워크숍/관객참여/연극

노래, 연주, 광대놀이와 연극이 재료로 사용되는 참여자 스스로가 광대가 되어보는 즉흥 뷰포인트 워크숍, 극단 서울공장의 연주자, 가수, 배우와 펼치는 광대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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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너나드리프로젝트

무용/퍼포먼스/관객참여 

동숭아트센터의 상징적인 중앙 나선계단을 활용하여 공간과 움직임의 관계와 시점의 변화에 따른 공간의 다양한 경험을 참가자와 공유하여 재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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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금일휴업

시각/다원

어느 작가의 작업실이라는 주제로 특정 공간 안을 남겨진 공간 속 버려진 것들이 모여 만들어진 예술가의 작업실 형태로 재구성, 추억과 상상으로 가득한 가상의 작업실을 보여주는 ‘야리따이호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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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창작그룹 노니

설치/리서치

공연이 보여지는 곳이 아닌 창작과 실험의 과정이 이루어지는 ‘극장’에 대한 감각을 공유. ‘극장’을 주제로 극장과 극이 제작되는 과정과 재료를 공간에 배치하고 그 감각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해보는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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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백종관

영상/퍼포먼스

극장을 둘러싼 역사의 단편들이 담겨있는 영화를 상영. 미완의 영화들이 계속해서 끊기고 반복되는 행위를 통해, 관객들을 다음에 이어질 영화의 주인공으로 초대하는 ‘어떻게 말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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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버드나무 가게

케이터링/퍼포먼스

이상한 반짝이 옷을 입은 웨이터들이 주문을 받는 식당. 저녁은 야외 옥상에서 어둡고 춥지만 우아하게, 새벽과 아침은 공연장 객석에서 진행되는 ‘심야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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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일일댄스 프로젝트

무용/퍼포먼스/필름

(구)동숭아트센터 곳곳에 출몰하는 예술가 귀신들. 관객들은 귀신들과 함께 <선물가게를 지나야 출구(뱅크시의 영화)>의 한 장면처럼 외부에서 내부로 향하는 긴 계단으로 입장, 귀신들과 각 공간을 여행하다 다다르는 주차장. 장소 곳곳에 존재하는 노동요 새타령을 부르는 귀신과 박수치는 귀신. 정진세 연출가의 발제에 영감을 받은 <팔꿈치 원칙>과 <팔길이 원칙>을 기반으로 펼쳐지지는 기이한 해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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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조은희×최혜원 

사운드/퍼포먼스

조은희와 최혜원의 라이브 콜라보레이션에 게스트 뮤지션과 즉흥 잼세션, 텅빈곳에 참여하는 타 장르 아티스트와 인터랙티브 퍼포먼스, 조은희와 최혜원의 음악 셀렉션+동숭홀 분위기에 어우러지는 선곡 플레이를 선보이는 프로젝트 ‘즉석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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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제자백가

연극/식사운영/관객참여

예술로 만드는 한끼 식사, 보물찾기로 예술을 이해하고 보물찾기로 음식을 만들어라! ‘내 손으로 한끼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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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지박컨템포러리

실험음악/비디오아트/관객참여 

지박(사운드, 첼로, 피아노)과 표진호(보이스, 클라리넷)가 동숭홀 지하 백스테이지에서 저녁 8시부터 아침 동이 틀 때까지 선보이는 즉흥과 변주, 알프레드 히치콕 <히치콕>, <현기증>, <새>, <사이코> 상영과 그에 덧입혀지는 실험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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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휘봉11

퍼포먼스

근래 동숭아트센터에 아무도 찾아오지 않아 물건을 팔지 못했던 두 보부상 귀신은 이번 프로젝트에 사람이 몰린다는 이야기를 듣고 신이나 있다는 설정, 곧 사라질 동숭아트센터의 이름을 걸고 노점을 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곳곳에 흩어진 물건을 모아 주니하는 퍼포먼스 ‘으스스 동숭 코리아: 마지막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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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Bonfire 

노이즈 퍼포먼스

지하공연장(동숭홀)의 깊고 넓은 공감함, 활량함을 활용하여 폐허에 있는 모닥불의 감각과 분위기를 연출. 간객들은 기존 극장의 객석에 한정되지 않고 다양한 위치에서 소리를 체험하고 퍼포먼스를 관람. 황량한 검은 극장, 모닥불처럼 쌓여진 스피커 더미에서 스멀스멀 흐르는 소리, 올라가는 빛, 반복되는 어둠 속에서 진행되는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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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T.REX

음악/퍼포먼스 

동숭홀 지하 백스테이지에서 10명 이상의 디제이가 플레이하는 18시간동안 이어지는 레이브(Rave)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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